LG전자는 미래창조과학부 ‘K-ICT 전략발표회’에 참가해 시장선도 성과 창출, 철저한 미래 준비를 위한 결과물을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경기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글로벌 연구개발(R&D)센터에서 열린 행사에는 77인치 울트라 올레드 TV(모델명 77EG9700)를 주축으로 LG전자의 ICT 융합 생태계 조성 노력이 소개됐다. 안승권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사장)는 “소프트웨어(SW), 울트라HD TV, 사물인터넷, 5G 등 ICT 핵심산업을 지속 선도하고 ICT 생태계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CTO 산하에 ‘소프트웨어센터’를 신설해 SW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부터 SW 개발 테스트분야 전문가 육성을 위해 ‘SDET 전문가’ 인증 제도를 운영해 상반기 평가를 거쳐 하반기 전문가를 선발, 육성한다. 기존 ‘SW 아키텍트’, ‘코딩 전문가 인증제도’도 지속 운영된다.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는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자 지원 공간 ‘스마트월드 캠퍼스’를 운영해 SW 생태계 육성도 지원한다. 외부 개발자 대상 앱 개발 무료 교육을 제공하고, 최신 스마트폰과 스마트 TV를 테스트 장비로 무상 대여한다.
또 LG전자는 지상파 초고화질(UHD) 방송 도입에 맞춰 ‘울트라 올레드 TV’, ‘슈퍼 울트라HD TV’ 등 차세대 TV 확산 노력에도 동참한다. 다양한 콘텐츠 업체와 협업한 울트라HD 생태계 활성화를 계획하고 있다.
사물인터넷(IoT)은 플랫폼 차별화, 기기 간 연결성 강화, 생태계 확장 등 3대 전략으로 시장 선도에 나선다. 특히 중소기업, 벤처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차세대 이동통신 특허 분야도 지속 선도해 고객 가치의 기반이 되는 제품·서비스 차별화 기술 개발을 주도한다. LG전자는 미국 특허분석기관 ‘테크아이피엠’이 발표한 LTE·LTE-A 표준필수특허 경쟁력 순위에서 2012년 이후 4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