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뽕(=브라패드)에 삽입된 긴급 신고시스템만 작동
블라인드테스트 전문회사 토핑인터랙티브는 증가하는 성범죄에 대해 여성들의 효과적인 대응방법을 찾기위해 성인여성들을 대상으로 성범죄상황대처에 대한 블라인드테스트를 실시했다.
테스트는 여성이 일반적으로 시중에 유통되는 호신용품 전기충격기와 호신용 스프레이 그리고
지인과 경찰등에 위급상황을 알릴 수 있는 신고 기능을 넣은 브라패드를 착용한 상태에서 실시되었다.
테스트에 참가한 여성들은 성범죄 대응교육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예상치 못한 시점에서 성범죄 상황을 재현하는 체험을 통해 모두 놀란 마음을 진정하지 못하고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못했다.
어떤 참가자는 체험 후 인터뷰 시간내내 손을 떨면서 매우 긴장한 모습이었다.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 테스트에 참가한 여성 모두 전기충격기와 호신용 스프레이는 전혀 사용하지 못했다. 그 이유는 갑작스런 공격과 동시에 체험자의 얼굴과 몸이 완전히 제압되었기 때문에 가방안이나 주머니안에 손을 넣어 전기충격기나 호신용스프레이를 꺼낼 수 없었기 때문이다.
유일하게 (가상)범인에게 대응한 것은 신고기능을 넣은 브라패드였다.
여성들 속옷인 브라에 볼륨패드 일명 뽕안에 신고버튼을 넣어 평상시 입고다니다 위급시 가슴을 눌러 경찰에 신고하거나 부모나 애인등에게 연락이 가능한 호신제품인 이 패드는 국내 기업 ㈜제이에이치공간정보(대표 노준희)에서 개발한 여성 호신용 불륨패드 ‘에스패드(S-PAD)이다 (www.s-pad.co.kr)
에스패드는 브라 안에 넣는 볼륨패드 속에 신고기능이 탑재되어 착용해도 전혀 거부감이 없는게 특징이다. 볼륨패드안에 들어간 신고버튼을 누르면 신호를 스마트폰에서 받아서 위치정보와 지정된 번호로 위급한 상황을 알리는 문자가 발송된다.
밤에 치한이 나타날 수 있는 한적한 골목을 지나가야 할 때 에스패드 보안 앱을 켜 놓으면,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격렬하게 반항하는 몸짓만으로도 볼륨 패드가 자동으로 인식을 하고 신고가 가능해 여성들의 활용도를 높였다.
기존에 NFC칩 등을 활용한 보안 앱들과의 차별점은 에스패드는 여성들의 성관계 의사표시를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남녀 간의 만남에서 술이 취해 모텔에 들어갔을 경우에도 여성이 거부의사를 밝히는 데도 성폭행을 당할 시 에스패드는 진면모를 발한다. 남성이나 여성이 가슴에 손을 델 경우 남성 모르게 자동으로 신고가 되며 이는 성범죄의 입증 등 성폭행 또는 성추행 근거로 활용이 가능해진다.
성범죄 입증 문제 등으로 성폭력가해자 100명 중 2명만이 처벌을 받는 상황에서 혼인빙자 간음이나 간통죄가 폐지되어 여자들이 스스로를 더욱 지켜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영화에서 나올법한 상상이 제품으로 만들어지기까지는 2년 동안의 연구개발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노준희 대표는 “성폭력 피해를 완전히 막을 수는 없지만 적어도 가해자가 법정에서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사죄하는 일들을 통해 여성들이 남성들로 인한 성범죄 걱정을 고민하지 않는 세상이 되었으면 한다”고 제품 출시 소감을 전했다.
온라인뉴스팀 on-new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