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 국토관측전용위성 탑재체 개발 사업에 착수한다. 국토관측 위성정보 활용기술센터도 설립한다. 재난예방 위한 지하시설물 통합정보 데이터베이스(DB)도 구축한다. 총 381개, 3204억원 규모의 공간정보 사업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15년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을 마련, 국가공간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시행계획은 2013년 수립한 제5차 국가공간정보정책 기본계획에 따른 것이다. 대표 사업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국토관측용 차세대 중형위성 탑재체 개발이 시작된다. 2019년까지 0.5m급 고해상도 광학탑재체와 위성영상 활용체계를 국내 기술로 개발한다.
위성정보의 체계적 활용을 위해 국토관측 위성정보 활용기술센터도 건립한다. 센터가 건립되면 국토관련 위성정보의 효율적 활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국가공간정보 갱신주기 단축, 국가정책 수립과 종합적 국토관찰로 공공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하다.
100억원을 투입해 지하시설물 통합정보 DB도 구축한다. 전국적으로 발생된 싱크홀 사고 대책 일환이다. 57억원 규모 정부3.0 실현과 융·복합 공간정보 활용 위한 공간 빅데이터 체계 구축 사업, 66억원 규모의 센서스 공간통계 DB구축 사업도 진행된다. 이외에 △빅데이터 관리 분석 및 서비스 플랫폼 기술개발 △국가 환경지도 구축 △임상도 현행화 구축 △공간정보 기반 지능형 방범기술 개발 △국가공간정보유통체계 구축도 실시된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