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 2015년도 ‘국산의료기기 신제품 사용자(의료기관) 테스트 지원 사업’ 수행기관 선정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 피부과 김범준 교수팀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15년도 ‘국산의료기기 신제품 사용자(의료기관) 테스트 지원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의료기관의 제품 성능 테스트를 통해 국산 신제품의 품질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국내·외 시장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선정된 컨소시엄의 제품 테스트 비용을 지원한다. 중앙대병원은 피부과 김범준 교수팀에서 ‘분사식 주사기(Micro jet injection device, INNOJECTOR)’ 제품에 대한 테스트 지원을 신청해 서류 검토 및 평가위원회 평가를 거쳐 테스트 지원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김범준 교수팀은 향후 9개월간 분사식 주사기(Micro jet injection device, INNOJECTOR) 의료기기를 테스트하게 되며, 정부로부터 총 5000만원의 테스트 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해당 의료기기는 고압의 공기압을 이용해 시술액을 바늘 없이 피부 속으로 주입하는 기기이며, 기기 자체에 의한 콜라겐 생성 촉진 효과와 시술액에 의한 시너지 미용 효과를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또 열 손상 없이 물리적 자극 및 손상 효과에 의한 재생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주름, 흉터, 리프팅 치료 등에 효과적인 방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는 “분사식 주사기의 테스트 지원 사업을 통해 해당 기기를 피부의 처짐, 각종 주름, 흉터 등 다양한 적응증에 활용하여 기기의 효용성 및 안전성을 알아보고자 한다”며, “이 테스트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건강하고 젊어 보이는 피부를 유지하는 안티에이징 분야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성률기자 nasy23@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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