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밴드 5~6만원, 메탈은 10만원대
애플워치의 평균 판매 가격(ASP)이 당초 예상보다 100달러(11만원) 가량 오른 550달러(약 60만원)에 이를것으로 알려졌다.
2일(현지시간) 애플인사이더는 파이퍼 제프리의 투자 보고서를 인용, 애플워치 평균 판매 가격이 이같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애플은 지난 해 보급형 저가 애플워치 `스포츠(Sport)` 가격을 349달러(약 38만원)로 발표했다. 하지만 진 먼스터 파이퍼 제프리 애널리스트는 시계밴드 추가 및 메모리 옵션 등을 감안할 때 600달러까지 가격이 오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이럴 경우 평균 판매 가격이 550달러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보급형 애플워치는 스테인리스 합금 재질에 사파이어 유리를 디스플레이 커버로 사용하면서 가격이 세졌다. 449달러에서 549달러 사이에서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옵션 추가에 따라 평균 판매 가격도 650달러로 오르리란 전망이다. .
고급형 18K 애플워치 `에디션(Edition)`은 기본형 가격이 4,999달러(약 549만원)다. 저장용량 크기, 밴드 소재에 따라 평균 판매 가격이 7,500달러(약 824만원)까지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워치 시계 밴드의 가격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아이폰6 실리콘 케이스가 35달러(약 3만 8천원)이을 감안할 때, 애플워치 밴드 가격도 29달러~35달러(약 3만 1천원~3만 8천원)에 형성될 것으로 예상됐다.
진 먼스터는 ▲가죽밴드는 49달러~59달러(약 5만 3천원~6만 4천원) ▲메탈 소재 밴드는 99달러(약 10만원)▲골드밴드는 수천달러(수백만원)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또 애플워치의 공급량 800만대 가운데 55%를 보급형 저가 모델 애플워치 스포츠가 차지할 것으로 보았다. 나머지 45%는 중저가 애플워치가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고가 모델 애플워치 에디션은 올해 1만대만 판매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자신문인터넷 국제팀 신지혜기자 sjh12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