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버스 및 트럭 등 상용차 고객 대상으로 고속도로 휴게소를 직접 찾아가 차량을 점검하는 ‘찾아가는 비포서비스’와 유로6 기준을 충족한 신차종 특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오는 12일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신탄진 화물휴게소에 협력업체와 함께 약 750㎡ 규모 부스를 마련해 △오일, 퓨즈, 램프 등 소모성 부품 교체 △차량 성능 유지를 위한 경정비 △특장차 장비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야간·장거리 운전이 많은 고객을 위해 무료 건강 검진 서비스도 제공한다.
유로6 기준을 충족한 신차종 고객에게는 달라진 차량 관리법을 소개하고 전담 서비스 인력을 편성한다. 이를 위해 ‘유로6 종합상황실’을 신설, 고난도 정비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춘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부터 강화된 배출가스 규제 기준인 유로6를 충족하는 차량이 본격 출고되기 시작했다”며 “유로6 특화 정비 서비스를 비롯해 상용차 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