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카는 고려대학교와 제휴를 맺고 캠퍼스 내부로 차량 거점을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두 기관 제휴에 따라 그린카는 이 달부터 고려대 자연계 캠퍼스 하나스퀘어 지하2층 주차장에 카셰어링 전용 주차 구역 ‘그린존’을 설치·운영한다. 캠퍼스 내 그린존에는 경차와 준중형, SUV 차량 3대가 배치된다.

그린카는 그동안 서울 주요 대학가 주변 60여 개 차고지에 그린존을 운영해왔다. 이번 거점 확대로 카셰어링 서비스 접근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주차 사업자가 아닌 대학과 직접 제휴한 만큼 교직원과 학생 대상 추가 혜택이 적용될 여지도 있다. 그린카는 우선 한 달 간 교직원 대상으로 대여료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황태선 그린카 마케팅본부장(이사)은 “고객에게 좀 더 밀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제휴를 맺었다”며 “카셰어링 서비스가 캠퍼스에 꼭 필요한 이동수단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대학과 제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