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자원개발 국정조사 특위가 증인채택 합의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국회 자원개발 국조 특위는 2일 전체회의를 열고 9일 시작하는 기관보고 증인 명단을 협의했지만 기존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정회했다.
이번 전체회의 논의의 핵심은 전직 임원의 증인 채택 여부였다. 새누리당은 3대 자원개발 공기관과 기타 전력공기업 등 자원 관련 기관의 현직 임원을 증인 범위로 제안했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실제 사업을 주도한 전직 임원의 출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여야는 조만간 특위 간사간 관련 논의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