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공단, 베트남 석탄광 폐수정화 설계사업 수주

한국광해관리공단은 베트남 꽝닌성 홍타이 석탄광산의 폐수정화시설 기본설계 사업을 수주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09년 한국과 베트남 정부 간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한국의 광산폐수 정화기술을 인정받은 데 따른 성과물로 평가된다.

베트남은 정화시설 설계를 위해 총 22만 달러를 투입해 1단계 기본설계와 2단계 실시설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공단은 베트남 국영석탄광물공사의 자회사인 VITE사와 1단계 계약을 맺었다.

베트남 꽝닌성 홍타이 탄광에 건설될 정화시설은 일일 3만8400톤의 폐수를 처리하며, 약 750만 달러의 사업비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광해관리공단은 이번 설계사업 계약으로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동반진출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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