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에 작성된 지적원도 등 토지관련 주요 기록물을 온라인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은 일제강점기에 생산한 토지 관련 공개기록물의 원문이미지를 18일부터 홈페이지(www.archives.go.kr)를 통해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서비스하는 기록물은 국가기록원이 소장한 기록물 가운데 일제강점기에 조선총독부가 만든 토지 도면(지적원도)·토지조사부·임야조사부·토지대장 가운데 열람빈도가 높은 기록물 총 17종 208만건이다.
지적원도는 지번과 소유자명 등이 기재돼 일제강점기 당시 소유권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토지조사부는 토지조사사업 과정에 토지의 지번과 소유자 등을, 임야조사부는 임야조사사업을 벌이며 임야에 대한 소유자 등을 기재했다.
국가기록원은 “일제강점기에 생산한 토지 관련 기록물에는 당시 토지의 위치나 경계, 토지 소유권자, 소유권자의 변동, 납세내용 등이 담겼다”며 “온라인 서비스로 그 동안 국가기록원 방문 등을 통해 열람을 신청하는 사람만 해당 기록물을 받아보던 불편함이 대폭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