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지식재산 소송보험 `방어 전용` 상품 출시

특허청은 특허괴물로부터 우리 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3개 손해보험사(LIG손해보험, 동부화재, 더케이 손해보험)를 통해 지식재산(IP) 소송보험 ‘방어 전용’ 상품을 신규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방어 전용 상품은 특허괴물로부터 피소시 기업이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보험이다.

지원대상은 IP를 보유한 중소·중견기업으로 총 보혐료의 최대 80%까지 지원한다.

보장 내용은 경고장 대응, 라이센스 협상, 침해소송 대응 등 방어를 위해 소요되는 법률 비용이다.

특허청은 그간 IP 소송보험 상품으로 IP 권리행사, 피소 대응 등 모두 보장이 가능한 일반 상품과 아시아 지역 IP 권리행사 전용 소액 상품을 통해 국내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해왔다.

지재권 소송 보험에 관심 있는 기업은 한국지식재산보호협회(02-2183-5890)로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정성창 특허청 산업재산보호지원과장은 “올해 시범 사업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기업 의견과 해외 IP 분쟁 동향을 반영해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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