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코드가 암호화 트래픽에 숨어 더욱 찾기 어려워진다.
블루코트코리아(대표 김기태)는 8일 ‘2015년 글로벌 보안 시장 전망’을 발표했다. 새해 악성코드는 더욱 지능화해 개인정보보호화 기업 인프라 보안 유지 어려움이 증가한다.
모바일 기기에 잠재적 유해 소프트웨어(PUS)가 증가한다. 무료 앱을 다운로드 받을 때 숨겨진 PUS가 사용자 정보를 수집해 전송한다. PUS는 설치 시 사용자의 동의를 구한다. 마케팅을 필요한 정보를 내려 받기 동의서에 표시하고 있어 기존 바이러스, 트로이 목마, 웜 등 악성코드 방식과 다르다.
데이터를 볼모로 몸값을 요구하는 랜섬웨어도 늘어난다. 새해에는 중견중소기업과 작은 규모 공공기관에서 은행계좌 정보를 빼내 추가적 피해를 양산할 가능성이 높다.
소셜 네트워크가 해커의 주 활동무대가 된다. 소셜 네트워크에서 개인의 기본 정보는 물론 성향 정보를 확보해 공격한다.
‘빅브라더’를 위한 감시 소프트웨어도 증가한다. 외교적인 분쟁이 심화됨에 따라 특정 인사들의 활동에 대한 감시도구로서 활용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이다.
김기태 블루코트코리아 대표는 “보안 사고를 예방하고 차단하기 위해 암호화된 네트워크 트래픽을 정확하게 살펴보고 위협여부를 탐지하는 보안 시스템 구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