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편의 사양을 확대 적용하고 내·외장 디자인 일부를 변경한 2015년형 그랜저 하이브리드를 8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에는 스마트키를 소지한 채 차량 뒤쪽에 3초 이상 머물면 트렁크가 열리는 ‘스마트 트렁크’가 기본 적용됐다. ‘롤오버 센서’를 새로 적용해 차량 전복 시 에어백을 작동시킨다. 감응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휠(MDPS) 데이터 처리 단위는 기존 16비트에서 32비트로 개선했다.
그 밖에 전방추돌경보시스템(FCWS), 스마트 후측방경보시스템(BSD), 블랙베젤을 적용한 고휘도 HID 헤드램프를 옵션으로 추가했다.
판매 가격은 3450만원으로, 내년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선반영해 기존 모델보다 약 10만원 낮췄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는 그랜저 하이브리드 상품성을 개선해 인기를 이어갈 것”이라며 “경제성과 더불어 정숙하고 안락한 승차감을 만족시킬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