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A그룹이 아시아 지역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터로 나섰다.
AIA그룹은 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출범한다고 4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AIA그룹과 홍콩의 인큐베이터 전문업체 네스트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아시아 지역 스타트업에 창업 기회를 제공해 보험과 헬스케어 산업의 동반성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 대상은 헬스케어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웨어러블·모바일 기반의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아시아 전역에서 참여 가능하고 심사에서 총 8개 업체를 선정해 새해 3월부터 총 12주간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여 희망 업체는 새해 1월 31일까지 AIA액셀러레이터 웹사이트에서 지원하면 된다.
스티브 모나한 AIA그룹 Edge사업부 대표는 “우리 그룹은 아시아 금융 소비자들의 욕구(니즈)를 충족시키고 지속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꾸준히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며 “이 프로그램도 아·태 지역의 보험산업 발전을 위한 그룹의 신념을 반영해 기획했다”고 말했다.
김주연기자 pill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