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 자동차 업계를 위협하는 NPE(14) 파커 인탠저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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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동차 업체를 상대로 향후 소송 발생 위험도가 높은 특허관리 전문회사(NPE)로 파커 인탠저블스(Parker Intangibles)가 꼽혔다.

전자신문 미래기술연구센터(ETRC)가 발행한 IP노믹스(IPnomics) 보고서 `자동차 전쟁, 누가 위험한가`에 따르면, 파커는 자동차 업체에 영향력이 큰 특허를 대량 보유했다. 자동차 업체는 파커 특허를 인용한 횟수가 169건에 달한다. 특히 최근 3년내 인용 횟수가 43건이다. 기술 활용도를 반영하는 ‘특허인용 수’가 많은 것은 특허소송에 활용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를 확보했다는 의미기도 하다. 또 인용 사례가 많은 것은 소송 발생 위험과도 무관하지 않다. 글로벌 자동차 업체 대부분이 파커의 특허를 인용했다. 특히 GM(64건), 포드(26건), 혼다(22건)의 인용이 많다.

아직까지 파커가 자동차 업체를 제소한 사례는 없다. 하지만 파커는 세계적인 필터제조업체 챔피언 래보러토리(Champion Laboratories)와 클래커(Calrcor)를 제소하는 등 소송에 적극적인 모습을 나타내 자동차 업체에도 분쟁리스크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IP노믹스 보고서 `자동차 전쟁, 어디서 불붙나`는 △NPE가 보유 및 매입한 특허 △소송에 이용한 특허 △자동차 업체의 인용이 높은 특허 등을 교차 분석해 향후 2~3년 내 완성차 업체를 괴롭힐 `자동차 분쟁 리스크 Top9` 기술을 도출했다. 또 Top9 기술별 위험 NPE와 소송 리스크가 큰 완성차 업체를 진단했다.

※ 자동차 특허 소송에 대한 기술별 심층 분석을 담은 IP노믹스 보고서 ‘자동차 전쟁, 누가 위험한가?’는 전자신문 리포트몰(http://report.etnews.com/report_detail.html?id=1157)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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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택기자 geetae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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