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일부터 5일까지 닷새간 인도에서 열리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제6차 협상에 대표단을 꾸려 참석한다.
RCEP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아세안(ASEAN) 10개국과 중국·일본·호주·인도·뉴질랜드 등 총 16개국이 참여하는 아태지역 경제통합 협상이다.
우리 정부는 6차 협상에 김영무 산업통상자원부 동아시아자유무역협정추진기획단장을 수석대표로 기획재정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 관계관 등으로 대표단을 구성했다.
이번 협상에서는 상품 1차 양허안 주요 요소, 서비스·투자 분야 자유화 방식, 지식재산권·법률제도·경제기술협력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RCEP을 포괄적이고 높은 수준의 자유무역협정(FTA)로 만들기 위해 중소기업, 전자상거래, 정부 조달 관련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RCEP 참여국들은 내년 말 타결을 목표로 협상을 진행중이다. 내년 중 4차례 공식 협상과 2차례 장관급 회의, 1차례 정상회담을 개최해 협상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우리 정부는 별도로 협상중인 한·중·일 FTA와 정합성을 유지하면서 RCEP 협상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