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는 수소연료전지차 ‘A7 스포트백 h-트론 콰트로’와 새 디자인을 적용한 ‘프롤로그 콘셉트카’를 19일 LA 오토쇼에서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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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7 스포트백 h-트론 콰트로는 약 1㎏ 수소 연료로 100㎞ 주행이 가능하고, 연료 탱크를 가득 채우면 500㎞이상을 달린다. 또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방식으로 충전 가능한 배터리를 탑재해 50㎞까지 주행 거리를 늘릴 수 있다.
앞바퀴와 뒷바퀴 간 연결 없이 전기 모터 두 개로 네 바퀴를 모두 움직이는 ‘e-콰트로’를 적용했다. 최고 시속은 180㎞,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시간은 7.9초다.
프롤로그 콘셉트카는 아우디 수석 디자이너 마크 리히트가 주도적으로 개발해 새 디자인 콘셉트를 표현했다. 2도어 쿠페 차종으로, 아우디 A8에 비해 길이는 길어지고 높이는 낮아졌다.
특히 C·D 세그먼트에서 스포티함을 표현하는 데 집중했다. 기존 LED보다 효율성을 높인 매트릭스 레이저 기술도 선보였다. 최대 출력 605마력, 최대 토크 76.5㎏·m를 내는 V8 TFSI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시간은 3.7초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