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출권 거래제 대비 국제학술대회 개최

한국법제연구원(원장 이 원)은 20일과 21일 이틀간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기후변화와 기회(Climate Change and the Opportunities in Asia-Pacific)’를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회의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배출권 거래제와 관련해 시행 착오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메리카 오세아니아의 기후변화에 대응한 새로운 법제와 정책 △동북아지역의 기후변화에 대응한 새로운 법제와 정책 △동남아 지역의 기후변화에 대응한 새로운 법제와 정책 등 3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토론 시간도 마련돼 있다.

미국과 호주, 뉴질랜드, 중국, 일본 등지에서 모인 전문가들이 참여해 각국 온실가스 감축량과 배출권 가격 등에 관한 추이를 살펴보고, 정책과 법제상 과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 원장은 “학술회의는 온실가스 감축과 경제성장이라는 딜레마에 직면한 상황에서 보다 효과적인 대안 마련을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기후변화가 경제 위기의 좋은 해결책이 되기 위해서는 국가 차원을 너머 세계 공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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