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리 이멜트 GE 회장은 17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만나 “한국의 창조경제 구현과 관련해 협력할 수 있는 분야가 많다”며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약속했다.
GE코리아 사업 현황 점검과 우리 정부와 협력 강화를 위해 방한한 이멜트 회장은 이날 최 부총리와 만나 미래 신성장산업 분야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멜트 회장은 작년 10월 박근혜 대통령과 면담하고 한국 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돕겠다고 밝힌 바 있다. 후속 조치로 지난 2월 GE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투자 협력, 미래 성장동력 연구, 중견·중소기업 역량 강화 등을 골자로 한 양자간 포괄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멜트 회장은 “이전 MOU에 포함됐듯 미래 성장동력 연구, 중견·중소기업 역량 강화와 관련해 향후에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 부총리는 정부와 GE간 협력에 적극 동의하며 “GE가 한국의 제조업 경쟁력 강화, 창조경제 구현에 중요한 파트너로서 적극적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앞으로도 경제의 체질 개선 노력과 함께 지속적으로 기업투자 환경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