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인증(대표 고성학)은 30일까지 공인인증서를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보안토큰(HSM) 1000개를 무료로 배포한다. 보안토큰이란 기기 자체에 암호 장치가 있어서 공인인증서의 유출을 원천적으로 막는 하드웨어 저장장치다.
최근 공인인증서 유출 관련 뉴스 및 피싱, 파밍 등 해킹 사건이 늘어나 공인인증서 사용자들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하지만, 비용 부담과 사용이 불편해 공인인증서를 보안토큰에 보관하는 이용자는 소수다.
한국정보인증은 사업자 범용 공인인증서 고객에게 HSM을 무료로 배포한다. 이번 보안토큰 무료배포 캠페인을 시작으로 내년 초에는 소프트웨어 보안토큰을 무료 배포할 계획이다. 소프트웨어 보안토큰은 HSM 개념을 차용, 컴퓨터 하드디스크 내에 안전한 공간을 생성해 해킹 위협을 막아주는 장치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