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시장도 단주거래와 시간외대량매매제 도입

오는 17일부터 코넥스 시장에서 단주거래와 시간 외 대량매매가 가능해진다.

한국거래소는 코넥스 시장 투자자의 거래 편의를 위해 코넥스 시장 매매 수량 단위를 변경하고 시간외 대량매매 도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매매 수량 단위도 기존 100주에서 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과 같은 1주로 바뀐다.

시간외 대량매매는 장 개시 전인 오전 7시30분부터 9시까지, 장 종료 후인 오후 3시10분부터 6시 사이에 5000만원 이상 거래에 한해 가능해진다.

투자자들은 당일의 가격 제한폭 내에서 당사자 간 합의 가격에 따라 이 시간대에 거래할 수 있다.

또 코넥스 시장의 장중 대량매매 최소거래 규모도 1억원에서 5000만원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앞서 정부와 거래소는 지난 6월 30일 ‘코넥스 시장 1주년 평가 및 향후 계획’을 발표해 이러한 제고 변경을 예고한 바 있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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