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옴, 소비전력 최소화한 웨어러블 생체 센서 기술 개발

로옴은 고베대학 대학원 시스템정보학연구과 요시모토 마사히코 교수와 공동으로 차세대 웨어러블 생체 센서에 최적화한 초저소비 전력 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비휘발성메모리(FeRAM)를 활용해 처리를 실행하지 않는 시간에 전원을 차단해 대기전력 발생을 억제한다. 필요에 따라 전원을 즉시 켜서 소비전력을 극소화한다.

이 기술을 사용한 웨어러블 생체 센서 모듈은 인체 표면의 아주 작은 심전파형(전위차)에서 심박수를 취득한다. 가속도 센서 등 다양한 디지털 출력 센서의 정보도 취득해 연산·기록할 수 있다. 통신기기도 장착해 스마트폰으로 웨어러블 생체 센서를 제어하거나 데이터를 입·출력할 수 있다.

로옴 측은 “소비전력을 기존 대비 10분의 1로 줄여 압전 MEMS(미세전기 기계 시스템) 디바이스와 조합해 배터리가 필요없는 웨어러블 생체 센서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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