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연방주가 오는 21일 ‘지스타 2014’에서 한국 게임사를 대상으로 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베를린 브란덴부르크는 최근 떠오르는 독일 게임산업 중심지다. 북미 유명 퍼블리셔인 카밤, ‘캔디크러쉬사가’를 만든 킹닷컴 등 세계적인 회사들이 지사를 설립했다.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연방주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게임 사업을 위해 독일이 이상적인 곳임을 소개하고,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이 지역으로 이주하는 기업을 위한 지원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베를린 브란덴부르크는 이 지역에서 시작하는 스타트업이나 주소지를 이전, 확장하는 회사를 위한 집중적인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 중이다.
인건비나 고정자산에 투자하는 자본에 대한 지원, 기술 기반 연구개발 프로젝트 지원, 인프라 프로젝트, 공공-민간 합자나 전시 참가 지원 등 총 투자의 40%까지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30여개 전문학교와 대학이 게임 디자인, 개발, 관리, 3D 애니메이션 등 과목을 개설해 게임 관련 고급인력을 채용하기가 쉽다.
미하엘 리베 베를린 인터내셔널 게임스 위크 조직위원은 “독일은 국가적으로 게임을 문화 산업으로 인정하며 규제가 아닌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있다”며 “베를린 브란덴부르크는 유럽에서 새롭게 부상된 청년 문화 중심지로 독일의 어떤 지역보다 게임 분야에서 완벽한 인프라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