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100억 규모 벤처 투자 펀드 결성...중소 벤처에 집중 투자

부산시는 동남권(부산·울산·경남) 중소·벤처기업의 육성과 성장지원을 목적으로 전문 투자펀드인 ‘L&S 7호 동남권 상생 투자조합’을 결성한다.

이와 관련 부산시와 한국벤처투자, 펀드 출자기관 및 기업은 3일 L&S벤처캐피탈에서 펀드 결성식을 갖는다.

‘L&S 7호 동남권 상생 투자조합’은 한국벤처투자 50억 원, 부산시 15억 원, 신성델타테크 5억 원 등 총 100억 원 규모다. L&S벤처캐피탈이 운용을 맡아 올 11월부터 8년 간 부산, 울산, 경남에 본점 또는 주 사무소를 둔 중소·벤처 기업에 60% 이상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기술 경쟁력은 있으나 일시적 자금난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매년 투자조합펀드를 결성, 운영하고 있다. 현재 6개 조합에 766억 원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2018년까지 700억 원을 추가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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