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텔-루슨트(대표 미쉘 콤버)가 KT(회장 황창규)와 네트워크기능가상화(NFV:Network Function Virtualization) 기반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기술 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망 효율성 제고와 비용 절감을 위해 클라우드를 활용한 새로운 아키텍처를 개발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특히 NFV가 네트워크 자원의 운용 효율성 증대 및 유연한 서비스 창출을 가속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알카텔 루슨트의 통합형 NFV 솔루션을 개념검증(PoC:Proof-of-Concept)을 통해 기술을 점검하고 서비스 활용 방안을 함께 연구할 계획이다.
전홍범 KT 융합기술원인프라연구소장은 “이번 MOU가 기가토피아 시대에 필요한 융합 서비스를 육성하고 신규 수익 모델을 발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유지일 한국 알카텔-루슨트 사장은 “알카텔-루슨트와 KT는 클라우드 인프라 혁신과 가상화가 갖는 전략적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며 “알카텔-루슨트의 통합형 NFV 솔루션은 차세대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요구를 충족하고 KT의 무선 광대역 서비스를 위한 설비투자(CAPEX) 및 운용비(OPEX)를 최적화하는 혁신적 아키텍처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