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김용, 북한 조사·연구 필요성 공감대

G20 재무장관회의 및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에 참석 중인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김용 WB 총재와 만나 면담했다.

이날 최 부총리와 김 총재는 우리나라와 WB간 교류협력이 지속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향후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양측은 또 북한 관련 조사·연구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했다.

김 총재는 동구권 국가와 팔레스타인 사례를 제시하며 “체제 전환국 관련 WB의 경험과 전문성이 향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 창의인재 육성 등을 위한 교육혁신 방안에 대해 김 총재와 의견을 교환했다. 최 부총리는 다음 달 개최 예정인 교육혁신세미나에서 WB가 우리나라 교육의 개선방안을 제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총재는 한국 교육에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지만, 혁신성과 교육열 등 장점에 관한 연구결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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