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와 영국 애버딘대학교, 하동군,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한진중공업은 6일 경남도청에서 산·학·관 연계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식에는 홍준표 경남도지사, 브라이언 맥그리거 애버딘대 부총장, 윤상기 하동군수, 이희봉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과 4개 조선사 임원이 참석했다.
이 협약에 따라 경남도와 하동군은 애버딘대와 협력 아래 경남 하동에 에버딘대 하동캠퍼스를 조성하고, 국내 대기업 및 관계기관과 산·학·관 협력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애버딘대는 교육수요 기업에 적합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제공하고, 조선사는 교육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한편 우수 학생에게 취업기회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또 경남도와 하동군, 경제자유구역청은 행·재정적 지원과 함께 캠퍼스 정주여건 개선 정책을 마련 시행할 예정이다.
홍준표 도지사는 “에버딘대 하동캠퍼스는 국내 해양플랜트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 말했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