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이사장 최경수)는 6일 장외파생상품 결제불이행 처리를 위한 자문기구 ‘결제불이행관리위원회(DMC, Default Management Committee)’를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장외파생상품 중앙청산소(CCP) 청산운영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위원회는 거래소(위원장 1인)와 청산회원(위원 6인)으로 구성된다. 청산회원은 장외에서 포지션 운용규모 등을 감안해 외국계·국내 은행과 증권사가 참여했다.
위원회는 청산회원의 결제불이행 발생에 따른 후속조치를 제때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결제불이행 청산회원의 보유포지션에 대한 헤지거래와 경매처리 등에 관한 자문을 제공하게 된다.
강기원 파생상품시장본부장은 “장외파생상품 결제불이행 처리를 위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CCP 청산이 조기에 안착해 신뢰할 수 있는 청산서비스를 제공하게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결제불이행관리위원회 참여 회원사 / 자료: 한국거래소>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