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삼성전자, 무엇을 고민하나?(28) 록스타컨소시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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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최근 대표적 특허관리 전문회사(NPE)인 인터디지털(InterDigital)과 특허사용 계약을 맺었다. 갈수록 늘어가는 NPE 특허소송 위협을 줄이기 위한 선택이다. 그럼에도 삼성전자를 겨냥한 NPE의 위협은 계속되고 있다.

삼성에게 가장 위협적인 NPE로 꼽히는 곳이 록스타컨소시엄(Rockstar Consortium)이다. 록스타컨소시엄은 애플이 최대 주주로 있는 록스타비드코(Rockstar Bidco)에서 분리됐다. 록스타비드코는 애플·마이크로소프트·블랙베리·소니·에릭슨·EMC 등이 노텔네트웍스 특허 매입을 위해 설립한 NPE다.

지난해 록스타컨소시엄은 록스타비드코로부터 양도받은 특허를 사용해 구글·삼성전자·LG전자·팬택·HTC·화웨이·ZTE 등 안드로이드 계열 기업을 대상으로 8건의 소송을 제기했다. 사실상 애플을 제외한 전 단말기 제조사를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이를 계기로 록스타의 공격적 성향이 분명하게 드러났다.

록스타컨소시엄이 더욱 위협적인 것은 공격 성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무기를 대량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록스타는 현재 총 1299개의 특허를 보유했다. 상당수의 특허가 통신 관련 특허다. 삼성전자를 위협하는 NPE로 록스타컨소시엄이 첫번째로 꼽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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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를 한 번이라도 제소한 경험이 있는 NPE들은 최근 ‘다중화 통신(Multiplex Communications)’ 관련 특허를 집중 매입하고 있다. NPE가 새로 매입한 특허는 또 다른 소송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분쟁 리스크가 높아진다. 이런 다중화 통신 부문에서 록스타컨소시엄은 276개 특허를 갖고 있다. 이 가운데 일부 특허는 이미 소송에 활용했다. 추가 소송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게 평가된다.

IP노믹스 보고서 ‘삼성, 무엇을 고민하나?’는 △삼성이 당면한 ‘분쟁리스크 Top5’와 △글로벌 경쟁이 치열할 ‘미래 경쟁 리스크 Top5’를 선정해 향후 삼성의 비즈니스 흐름을 집중 조명했다. 이를 위해 △삼성의 IP Activity와 소송 동향 △삼성 제소 NPE의 트렌드 분석 △삼성의 주목 기술 분야 △삼성 IP 포트폴리오 전략 등을 심도 있게 살펴봤다.

※ 삼성전자를 둘러싼 현재 리스크와 미래 리스크에 대한 심층 분석을 담은 IP노믹스 보고서 ‘삼성, 무엇을 고민하나?’는 전자신문 리포트몰(http://report.etnews.com/report_detail.html?id=1135)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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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욱기자 wo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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