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테크노밸리에 트램 들어선다...경기도-성남시 조기 건설 협약

판교역과 판교테크노밸리 사이 1.5㎞ 구간을 운행하는 판교트램(노면전차)이 건설된다. 트램이 설치되면 지하철을 이용해 판교테크노밸리로 출퇴근하는 입주기업 직원들의 교통편이 한층 편리해진다.

Photo Image

경기도와 성남시는 23일 오후 경기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남경필 도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판교테크노밸리 내 교통복지와 복합 관광·문화 축을 구축하기 위한 랜드마크 사업으로 트램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성남시가 판교역에서 판교테크노밸리를 잇는 트램 건설을 건의하고, 도에서 설계·시공·안정 등 철도기술과 건설사업비 일부를 지원키로 약속해 이루어졌다.

협약에 따라 성남시는 9000만원의 건설 및 운영 기본계획 용역비를 투입,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동안 기본 건설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트램건설 공사는 판교역에서 판교테크노밸리 구간에 정거장 5개소와 차량기지 1개소를 설치하는 것을 포함해 총 250억원을 규모 진행된다. 오는 2017년 완공할 계획이다.

남경필 도지사는 “트램은 건설비가 저렴하고 경관 훼손 문제가 없는 저비용 교통수단으로 대중 교통 중심의 효율적인 도시개발이 가능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 가치도 크다”며 “조기 완공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