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호주 케언즈에서 개최된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해 지난 20일(현지시각) 조 호키 호주 재무장관과 면담을 가졌다.
최 부총리는 “G20에서 중점 논의하는 ‘인프라 투자 확대’는 한국 뿐 아니라 모든 국가에 있어 성장 강화를 위해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G20에서의 관련 논의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호키 장관은 인프라 투자 확대를 위한 우리나라의 정책 노력 등을 높게 평가하고 “G20 정상회의까지 가시적인 성과 도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최 부총리와 호키 장관은 한국-호주 자유무역협정(FTA)이 양국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빠른 시일내 발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시아 펀드 패스포트 등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역내 금융협력 논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이밖에 G20·APEC 등 다자협의체와 국제기구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지속 유지하고, 양자간 경제·금융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