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은 불면증·몽유병·잠꼬대·주간졸음증 등 수면장애를 갖는 어린이의 전문적 상담과 맞춤형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소아수면장애클리닉’을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5년간 20% 환자가 증가한 수아수면장애는 몽유병이나 잠꼬대뿐 아니라 깨워도 정신을 못 차리고 사람을 잘 못 알아보거나 자다 깨서 자지러지게 우는 등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난다. 수면장애는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성장에 영향을 줄뿐 아니라 학습장애로도 이어진다.
정석훈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개설한 소아수면장애클리닉은 약물치료뿐 아니라 아동 수면을 방해하는 심리적·환경적 요인을 진단한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