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대표 성일모)는 신개념 도심형 이동수단인 만도풋루스가 ‘2014 인터바이크’에 참가하며 미주 지역 시장에 공식 데뷔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0~12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인터바이크 전시회는 전 세계 1000여개 바이크 업체가 참가했다. 또 2만3000여명의 전문 딜러가 방문해 세계 최대 규모의 딜러 전문 바이크 전시회 위상을 과시했다.
만도풋루스 관계자는 “지난 8월 말 참가했던 유로바이크에 이어 이번에는 세계 3대 바이크 쇼 중 하나인 인터바이크에서 미주 지역에 새롭게 만도풋루스를 소개하게 됐다”며 “2세대 모델에 기반을 둔 강화된 라인업으로 내년부터 미주 시장 판매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만도는 유럽에서 만도풋루스 2세대 모델의 로드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로드테스트는 유럽 현지인이 실제로 사용하는 사이클 로드로 유명한 ‘유로벨로’의 15번 루트를 따라 독일, 스위스, 프랑스, 네덜란드 4개국을 관통하며 총 1160㎞를 달린다.
만도 관계자는 “국가별 현지인들도 로드테스트에 직접 참가해 실제 생활 환경에서 제품을 사용해 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만도풋루스는 시리즈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돼 체인 없이 주행 가능하며 페달 구동을 이용한 자가발전, 전자식 자동변속 등 자동차의 전자제어 기술이 탑재된 새로운 도심형 이동수단이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