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드론 공중쇼’ 준비중?

[테크홀릭] 디즈니가 지난 8월 21일(현지시간) 미국 특허청에 새로운 특허 3건을 출원했다. 디즈니는 자사의 테마파크에 드론을 이용한 공중쇼를 목표로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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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특허를 낸 내용은 공중에 날아가는 장치, 드론을 이용해 관절을 움직이는 꼭두각시 같은 공중쇼를 하는 시스템이다. 디즈니는 이 시스템이 여러 무인항공기 등을 이용해 다양한 비행을 하며 몸통과 여기에 부착한 관절, 연결 부위 등으로 이뤄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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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는 스위스 취리히에 연구소를 보유하고 있다. 연구소 바로 옆에는 취리히공과대학이 자리 잡고 있다. 이런 이유에서인지 디즈니 연구소는 대학 측과 협업을 진행해왔다. 이번에 드론으로 꼭두각시를 움직이는 시스템은 양측이 공동 개발한 것이다. 디즈니는 드론을 이용해 인형을 움직이려 시도한 이 프로젝트(PuppetCopter Maurice)를 지난 2013년 시작했다.

디즈니는 여기에 공중에 떠있는 픽셀을 이용한 공중쇼, 공중에 떠있는 투사 스크린을 이용한 공중쇼 시스템 관련 특허로 함께 출원했다. 투사 시스템 역시 드론 4대에 망사형 화면을 매달아 공중에 떠있는 영사막을 이용하는 것이다.

디즈니는 이번에 출원한 특허를 이용해 테마파크에서 쇼를 만들어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상우 기자 techholi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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