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가 특허 공격에 활용할 가능성이 높은 11개(톱11) 기술군이 뽑혔다. 이들 영역은 노키아가 가장 많이 보유한 기술군으로 최근 10년 및 3년간 특허 인용 사례수도 급증한 영역이다.
전자신문 미래기술연구센터(ETRC)와 특허분석 전문기업인 광개토연구소(대표 강민수)가 공동 발행한 ‘노키아, 어디를 정조준하나?’ IP노믹스(IPnomics) 보고서는 노키아 다보유 특허 및 인용 에 대한 교차 분석을 실시해 ‘노키아 공격 리스크 톱11’ 기술군을 선정했다. 톱11 기술군은 △디지털 정보 전송 △무선통신 네트워크 △디지털 데이터 처리 △전화통신 △전송 △영상 통신 및 처리 △안테나 △음성 및 오디오 신호 처리 △무선 기반 위치 측정 △데이터 처리 시스템 △모바일 U-헬스 관련 기술 등이다.
이들 톱11 기술은 △특허 다인용(10년) △특허 인용 급증(최근3년) △다보유 특허 등 3개 영역에 공통적으로 포함된다. 기술적 의존도를 반영하는 ‘특허 인용 수’가 많은 것은 노키아 특허와 관련성이 높다는 의미다. 따라서 ‘공격 리스크 톱11’은 노키아가 특허 공세에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
이 가운데 △디지털 정보 전송 △디지털 데이터 처리 △무선 통신 네트워크 등은 노키아 공격 리스크 경계 대상 1순위다. 이들 기술은 최근 10년과 3년간 모두 다른 기술군에 비해 인용수가 월등히 많다. 특히 디지털 정보 전송은 지난 10년간 인용수(1만793건)가 압도적으로 많다. 데이터 처리 시스템 부문은 최근 3년간 인용 비중(64.4%)이 가장 높다.
IP노믹스 보고서 ‘노키아, 어디를 정조준하나?’는 노키아가 특허를 무기로 직접적 소송 및 라이선스 협약 체결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집중 분석했다. 특히 북미, 아시아, 유럽 지역에서 노키아 공격 리스크가 높은 100대 기업 분석과 함께 최근 10년간 노키아 특허를 한번이라도 인용한 3,475개 기업에 대한 정보를 담았다.
※ 노키아를 둘러싼 특허 소송 리스크에 대한 심층 분석을 담은 IP노믹스 보고서 ‘노키아, 어디를 정조준하나?’는 전자신문 리포트몰 (http://report.etnews.com/report_detail.html?id=1137)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일환기자 ih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