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는 오는 19일 개막하는 인천아시안게임(인천AG) 4K 초고화질(UHD·3840×2160) 제작 지원을 위해 지난 1일 KBS에 자사 4K UHD 제작 장비를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난 5월 20일 양사가 체결한 ‘지상파 UHD TV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아시안게임 기간 동안 KBS의 4K UHD 생방송 제작을 위한 주요 제작 장비로 사용된다. 소니코리아는 관련 기술인력 지원도 제공한다.
이번에 제공된 4K 라이브 카메라 PMW-F55 4세트를 주축으로, 4K 라이브 프로덕션 스위처 MVS-8000X, 4K 라이브 XAVC 제작서버 PWS-4400, 4K 모니터 PVM-X300 등 4K UHD 라이브 제작을 위한 메인 시스템으로, 지난 6월 브라질 월드컵에서 4K 생방송 제작에 쓰인 것과 동일하다.
KBS는 이 장비들을 인천아시안게임 기간 동안 배구와 체조 경기의 4K UHD 제작에 사용하며, 이를 현재 진행 중인 지상파 실험방송에 내보낸다.
소니코리아는 이번 지원을 계기로 국내 4K UHD 콘텐츠 제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