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중소기업?소상공인 자금 지원 확대...전용상품 풀 라인업

KB국민은행(행장 이건호)이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확대에 팔을 걷어붙였다. 관련 신상품 4종을 1일 한꺼번에 출시하며 5조원 규모로 자금 지원을 늘렸다. 지난달 발표한 ‘새 경제 금융지원 3대 핵심테마’ 중 연간 5조원 규모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방안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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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KB국민은행은 기술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KB기술창조기업 우대대출’ ‘KB우수기술기업 TCB신용대출’ ‘KB기술보증기금협약 TCB신용대출’ ‘KB더드림(The Dream) 소호신용대출’ 등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술창조기업 우대대출은 R&D 투자 및 우수기술력 보유 중소기업과 신규설비 투자가 필요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출조건에 따라 최대 연 2.0%포인트(P) 금리우대를 제공한다.

우수기술기업 TCB신용대출은 기술평가기관(TCB)의 기술신용 평가서를 발급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대출조건에 따라 최대 연 1.87%P 금리우대를 제공한다.

기술보증기금협약 TCB신용대출은 기술보증기금의 기술신용평가서를 발급 받은 고객 대상으로 대출 조건에 따라 최대 연1.87%P 금리우대를 제공한다. 특히 기술보증기금의 이차보전 대상 기업인 경우 추가로 연 1.0~3.0%P 수준의 금리인하 효과가 있어 금융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더드림(The Dream)소호신용대출은 담보여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2억원 추가 신용대출과 최대 연 1.7%P 금리우대를 제공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우수기술을 보유하고도 담보가 부족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힘이 되고자 계획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각종 내부규제를 과감히 혁신하는 등 기술기업 유동성 지원과 금융비용 경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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