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3일 용인시 이마트 죽전점에 국내 최초로 애플샵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애플샵은 집기 제작 및 설치, 실내 디자인에서 판매 및 서비스, 매장 운영까지 애플 본사 지원을 받는 매장을 말한다. 판매 및 서비스를 위해 애플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애플 솔루션 컨설턴트’(ASC)가 상주하면서 매장 운영 노하우도 공유한다. 현재 국내 애플 매장은 리셀러가 상품만 공급받아 자체 운영하는 형태다.
이마트는 현재 전국 24개 점포에서 애플 전문 매장을 운영 중이며, 이번 애플샵 성과를 지켜보며 향후 애플샵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김홍극 이마트 가전문화 담당은 “이마트 죽전점 애플 매장을 애플샵으로 리뉴얼하면서 하반기 매출이 60% 이상 증가할 전망”이라며 “양사 협업이 성공적 윈윈 사례로 남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마트는 죽전점 애플샵 오픈 기념으로 1억원 규모의 증정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