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직구 물량 겨냥해 미주 물류센터 신설

한진이 내달 1일 미국에 물류센터를 신규 개장하고 해외 배송대행 사업을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미국 오리건주 북서부 포틀랜드에 연면적 2300㎡ 규모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연간 5000톤의 화물을 처리하게 된다. 포틀랜드는 목재〃농산물 교역〃집산지로서 현재 오리건주 경제·상공업〃교통의 심장부다. 미국 내 중간 기착 항구로 미주 물동량 1위의 물류기지이기도 하다.

한진은 포틀랜드 물류센터 신설로 항공화물 운송 절차를 간소화해 대형 항공사 등 고객사에 제공하는 육상·항공 연계 복합 물류 서비스(RFS)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진은 기존 뉴저지와 LA에 이어 포틀랜드 물류센터를 자사 해외 배송〃구매대행 서비스 ‘이하넥스’ 배송대행 지역으로 활용한다. 오리건주는 현지 상품에 대한 판매세가 없어 가격에 민감한 직구족에게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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