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보령·서천지역 발전산업 클러스터 추진

한국중부발전은 국내 최대 화력발전소가 소재한 충남 보령·서천 지역을 발전 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중부발전은 22일 충남 보령 웨스토피아에서 보령·서천지역 중소기업 50개사와 함께 상생 발전을 위한 정책 설명회와 중소기업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구상을 밝혔다. 중부발전은 내년 1월 충남 보령시로 본사를 이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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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발전을 위한 정책 설명회 및 중소기업 간담회에 참석한 김태흠 국회의원 (좌측에서 5번째),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좌측에서 6번째), 노박래 서천군수(좌측에서 7번째) 및 참여 기업인들

이날 간담회에서는 동반성장정책과 진입장벽 완화 계약제도, 발전소 건설현황과 지역기업 참여 방안, 발전소 운영현황과 지역기업 참여 방안을 발표했다. 최평락 사장은 “지역 중소기업의 강소기업화를 동반성장정책의 한 축으로 삼고 ‘행복한 발전소, 행복한 중소기업 그리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중부발전은 최근 10년간 보령·서천지역에 중소기업 제품 구매, 건설공사 등으로 약 3630억원을 지원하고 지역주민 1318명을 직간접적으로 채용했으며 사회 공헌활동에서 280억원을 들여 2400여회를 시행하는 등 총 누적인원 61만명이 수혜를 얻는 성과를 거뒀다. 신보령과 신서천화력 발전소 건설과 관련해 2050억원의 주변지역 지원금, 일일 715명의 고용창출, 연간 213억원의 소비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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