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피스365 유료 구독자에게 원드라이브 1테라바이트(TB)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존 무료 제공 용량이었던 20기가바이트(GB)의 50배에 달하는 용량으로 클라우드 저장공간 제공 서비스 중 최대 규모의 혜택이다.
오피스365를 구독하는 기업과 일반소비자 모두 원드라이브 1TB 제공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총 5명의 가족 구성원이 사용 가능한 오피스365 홈은 원드라이브 1TB를 각 구성원 모두에게 제공해 최대 5TB까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MS는 “1TB는 약 20만장의 고화질 사진, 25만개의 음악 파일, 1억4000개 이상의 오피스 문서, 240개의 고해상도 영화를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이라며 “그 동안 노트북이나 태블릿의 용량 부족으로 불편함을 느꼈던 사용자들에게 매우 유용한 혜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MS 계정만 있으면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원드라이브의 기본 제공 용량도 기존 7GB에서 15GB로 두 배 이상 늘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