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재청, 네이버는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문화가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의 문화유산을 알리고, 문화의 가치를 생활 속에 확산시키기 위해 체결했다. 이를 통해 아리랑 등의 무형문화유산의 보전·전승과 문화가 있는 날 동참 등을 공동 추진하게 된다.
먼저 아리랑을 시작으로 다양한 국가문화유산 정보가 네이버를 통해 종합 제공함으로써 누구나 손쉽게 인터넷에서 우리 문화유산을 만나볼 수 있게 된다. 아리랑은 201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이지만, 체계적인 자료 관리 미흡, 불분명한 저작권 관계 등으로 생활 속 확산이 어려웠다.
이에 위원회와 문화재청은 아리랑에 대한 디지털 종합 아카이브를 구축하고 오는 10월부터 네이버를 통해 이를 순차적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또 문화재청과 네이버는 국민의 문화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위원회가 지난 1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문화가 있는 날’의 확산에도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