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관장 김선빈)은 다음 달 1일부터 ‘제3회 과천과학관 골드버그 대회’를 개최한다.
청소년이 팀 단위로 주어진 미션에 따라 골드버그 장치를 제작하는 대회로, 올해 주제는 ‘골드버그! 미래를 개척하라’, 미션은 ‘달 표면에 통신망을 건설하라’다. 2020년으로 예정된 우리나라 달 탐사 도전의 성공을 기원하는 취지다.
골드버그 장치는 연쇄 반응에 기반한 기계 장치로, 복잡한 구조에 비해 기능은 단순한 게 특징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는 우주 비행사의 과학적 상상력 훈련에 응용하기도 한다.
서류 심사를 거쳐 11월 15일 과학관에서 본선을 치른다. 팀 별로 6시간 내에 골드버그 장치를 완성해야 한다. 미션 수행 평가를 통해 최우수상 3팀, 우수상 3팀, 장려상 3팀을 선정한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