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29일 주주총회를 열고 발행 정관변경을 통해 주식 수를 기존 1억2000만주에서 2억주로 늘렸다. 의결권이 없는 우선 주식도 기존 3400만주에서 5000만주로 확대했다. 이 같은 조치에 대해 삼성SDS는 자본조달 우연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삼성SDS는 상장 추진을 위해 20건, 상법 개정에 따라 1건, 중복 문구나 불분명한 문건 수정 13건 등 총 34건에 대해 정관변경을 진행했다.
사외이사 선임 안건도 진행했다. 박정호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문성우 법무법인 바른 대표변호사, 박영렬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 이재은 홍익대 경영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이 중 문성우·박영렬·이재은 사외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선임됐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