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상반기 영업이익 1조4665억원…7.2% 증가

현대모비스는 올 상반기 매출 17조8461억원, 영업이익 1조4665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같은 실적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6.1%, 영업이익은 7.2% 증가한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현대·기아차의 중국 및 유럽 지역 신차 출시와 고급 사양 SUV 판매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성장했다고 밝혔다. 또 크라이슬러 등 해외 완성차 대상 공급 호조와 완성차 판매 증가에 따른 AS 부품 매출이 동반 성장한 것이 영향을 끼쳤다고 덧붙였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모듈 및 핵심 부품 제조사업이 14조2089억원으로 작년보다 6.8% 성장했다. 또 AS 부품 사업은 3조1577억원으로 4.4% 증가했다.

현대모비스는 유럽, 중국을 비롯한 해외 법인의 매출 성장세가 높다고 밝혔다. 유럽지역은 17.5%, 중국은 11.4%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고, 미주지역은 6.6% 증가했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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