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핏(대표 정건영)은 오라클 보험사기 방지솔루션인 EFM(Enterprise Fraud Management)을 도입, 이미 많은 금융사에 제공한 사기방지솔루션인 QPM(Qualified Profit Management)과 결합했다. 효과적인 사기방지시스템(FDS)으로 재구성해 시중은행에 공급하고 있다.
오라클 EFM은 네트워크 FDS는 물론이고 호스트 FDS 영역까지 지원해 이미 해외 여러 국가에서 널리 사용돼 검증된 솔루션이다. 네트워크 FDS는 사용자 현상 데이터와 접근 정보를 활용한다. 호스트 FDS는 접근정보가 담긴 금융 거래 패킷 정보뿐 아니라 기존에 수집된 정보를 기반으로 해당 금융 계좌에 대한 거래 내역과 과거 자금 흐름, 이체 발생 시 수신 계좌 등을 분석한다.
EFM은 FDS 구축 시 가장 취약점으로 꼽는 이상 금융 거래 탐지 시나리오를 각 금융거래 영역과 패턴 별로 내장하고 있다. 기존에 발생됐거나 향후 발생 될 수 있는 사기 거래 패턴 탐지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금융 사기 시나리오에 대한 발 빠른 대응과 적용이 가능하다.
큐핏의 QPM은 지난 수년간 국내 많은 금융사에서 널리 사용하고 있는 토종 사기방지 시스템이다. 금융 공학 기반 분석과 패턴 적용을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국내 환경에 대한 많은 경험과 다양성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오라클 EFM과 결합,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국내 은행 FDS에 적용해 상당한 효과를 보고 있다.
큐핏이 제공하는 솔루션은 금융보안연구원이 발표한 FDS 기술 가이드라인에 있는 정보 수집 후 거래 내역 분석과 분석된 결과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충족한다. 고객의 거래에서 들어온 수집된 거래 정보 프로파일링을 평가해 이상금융거래를 적발한다.
관련 계좌, 고객 연관성 분석, 시나리오 기반 룰 패턴 적용, 공간·시간적 이상징후 파악을 위한 거래 흐름 순서 분석 등 다각도 평가도 진행한다. 이상거래 발생 시 실시간으로 검출, 알람 정보를 발송한다.
수집된 정보는 은행 FDS뿐 아니라 자금세탁방지(AML)·자산부채관리(ALM) 등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컴플라이언스 기반 데이터 모델을 사용하기 때문에 시중은행의 전행적 리스크 관리 데이터로도 활용된다. 이러한 데이터는 실제 운영시 효과적으로 관리·운영하기 위해 일반 로그성 데이터는 빅데이터를 활용한다. 수행된 거래 내역은 관계형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RDBMS)을 활용해 많은 정보를 가지고 정확한 결과를 제공한다. 빠른 응답 속도를 보장하고 있는 것도 장점 중에 하나로 내세운다.
2001년 설립된 큐핏은 금융공학 기반으로 금융기관의 리스크 관리와 컴플라이언스 업무에 대한 컨설팅과 솔루션을 제공한다. 그동안 리스크 관리, 국제회계기준평가(IFRS), 보험수리 기반의 보험 업무 전문 솔루션과 보험 사기방지 분야에 대한 업무 영역에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해외금융계좌신고법(FATCA)과 은행 FDS로 그 영역을 확장했다. 정건영 큐핏 대표는 “금융공학 기반 리스크 관리 역량을 발판으로 금융권 FDS 시장에서도 명성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FACTA 영역에서도 금융회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