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3D프린팅 기술 10년 로드맵 수립한다

정부가 3D프린팅 기술 경쟁력을 확보를 위한 전략 로드맵을 수립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미래창조과학부는 16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서울호텔에서 3D프린팅 산·학·연·관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D프린팅 전략기술 로드맵 수립 총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로드맵은 3D프린팅 산업 분야에서 제조공정을 혁신하고 신시장의 창출을 촉진할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초·원천연구에서 사업화까지 전주기를 포괄한다.

특히 3D프린팅 기술수요, 환경변화 전망 등을 조사·분석해 향후 10년 간의 단계별 기술 확보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초기 5년은 자동차, 의료, 전자 등 수요산업과 연계한 구체적 로드맵 전략을 마련하고 후반 5년은 미래수요 예측을 통한 방향성 제시 수준으로 작성할 예정이다.

정부는 로드맵을 작성하기 위해 대상기술, 수립 방향 등 주요사항을 결정하는 총괄위원회를 두고 장비, 소재, 소프트웨어, 응용 등 4개 분과를 구성했다.

분과별로 3D프린팅 기술 노하우를 축적한 대학·연구원과 자동차, 의료, 전자 등 핵심 활용 수요기업을 포괄해 위원들을 선정했다.

정부는 올해 10월까지 의견을 수렴해 초안을 마련하고, 최종안을 3D프리팅산업 발전협의회에서 심의한 뒤 정부의 연구개발(R&D)사업 기획 및 부처 간 역할분담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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