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기반 정부3.0 정착시켜야

범정부적 정보화설계도 추진체계(EA)를 통해 전자정부와 ‘정부3.0’을 정착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안전행정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16일 한국정보화진흥원 대회의실에서 ‘EA기반 세계최고의 전자정부 서비스의 지속적인 구현을 위한 특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UN 전자정부 평가 3회 연속 1위 달성을 계기로 세계최고 전자정부 서비스를 지속하기 위한 EA 방향과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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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한국정보화진흥원 대강당에서 개최된 전자정부 특별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전자정부 인프라로써의 EA중요성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기조발표에 나선 이석준 건국대학교 교수는 “고객중심의 행정서비스 실현을 모토로 한 전자정부의 기반에는 EA가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며 “EA가 강력한 통제와 조정력을 구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10년 전 범정부 EA가 출범할 당시 정부 기능 중심으로 전자정부가 구축됐으나 지금은 국민 서비스 중심의 서비스로 전환되는 추세”라며 “EA가 국민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공유·연계·통합을 지원하는 추진체계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EA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전자정부 인프라라는 주장도 제시됐다.

황규철 안전행정부 과장은 “전자정부를 효율적으로 추진키 위해서는 특정부처가 모든 업무를 다 할 수 없고 전체 정부 차원에서 거버넌스 체계를 갖춰 협업해야 한다”며 “EA가 이러한 추진체계를 보다 효율화 하고 실행방법을 제공하는 전략적 도구”라고 설명했다.

특히 “정부3.0을 위한 인프라가 전자정부라면 전자정부의 토대를 이루는 인프라는 EA”라며 “수요자 중심의 종합 전자정부 서비스 구현을 위해 최적의 지원체계 범정부 EA를 적극 활용하자”고 강조했다.

장광수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은 “UN 평가 1위는 지난해 범정부 EA가 ‘정보화시대 범정부적 접근 영역’에서 UN공공행정상을 수상하면서부터 예견됐다”며 “범정부 EA를 활용해 정부 3.0을 신속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안전행정부와 국방부 등 EA관련 산·학·연·관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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