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3D프린터 기회인가?(4) 핵심 특허 ‘SLS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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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프린터는 3차원으로 사물을 프린트 하는 기술이다. 기본 원리는 물건을 미분하듯이 가로로 얇게 잘라 분석한 후 바닥부터 꼭대기까지 쌓아서 형태를 완성한다. 이 때 적층 방식과 사용 원료에 따라 기술 유형이 구분되고, 특장점도 다르다.

3D프린터 관련 핵심 특허 기술중 하나가 ‘선택적 레이저소결조형 방식(SLS: Selective Laser Sintering)’이다. SLS는 파우더에 선택적으로 레이저를 조사하고 파우더를 도포하는 공정을 반복하는 방식이다. 이 기술은 최근 2014년 2월에 만료되면서 3D프린터 금속 소재 관련 기업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SLS 방식은 기존 3D프린터 방식보다 정확도가 높기 때문이다. 또 사용 가능한 소재 종류가 많아 금속 재료 산업용 부품 제작에 적합하다.

전자신문 미래기술연구센터(ETRC)와 특허분석 전문기업인 광개토 연구소(대표 강민수)가 공동 발행한 IP노믹스(IPnomics) 보고서 ‘3D프린터 기회인가?’에 따르면, SLS 방식 특허는 원천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3D 시스템즈(3D Systems)가 가장 많이 보유했으며, 그 중 22건이 만료됐다. 향후 3년 내 추가적으로 6건이 만료될 예정이다.

기존 FDM 방식의 특허 유효 기간 만료는 RepRep과 같은 오픈 소스 프로젝트가 가능해져 결과적으로 저가 3D프린터 시장이 확산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마찬가지로 SLS 특허 만료로 이를 응용한 산업용 제품 활성화 및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

※ 3D프린터 기술 동향 및 글로벌 기업별 IP경쟁력을 분석한 IP노믹스 보고서 ‘3D프린터, 기회인가?’는 전자신문 리포트몰(http://report.etnews.com/report_detail.html?id=1128)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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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영기자 myj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