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헌 네이버 대표 "한일 스타트업 교류 가교 역할 하겠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가 한국과 일본 스타트업 교류 활성화를 위한 가교 역할을 자임하고 나섰다.

김 대표는 9일 일본에서 열린 ‘디지털 개러지 데모데이(Digital Garage Demoday)’에 참석해 “한일 양국 스타트업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국내 스타트업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의 의장이다. 김 대표는 “오늘은 한국 창업가가 일본의 문을 두드리는 날이지만, 그 문을 통해 거꾸로 일본 창업가가 한국을 볼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만들고 싶다”며 “양국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연결 짓는 가교의 역할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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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헌 네이버 대표.

또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의 첫 번째 해외사업을 일본에서 시작한 이유에 대해선 “많은 스타트업 지원 사업이 미국 실리콘밸리를 향하고 있지만, 일본 스타트업 생태계 역시 성장 잠재력이 풍부하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얼라이언스는 네이버가 1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출자하고, 다음, 카카오, SK컴즈 등의 인터넷 기업과 미래창조과학부 등의 정부기관 및 투자기관, 창업보육기관 등이 참여한 민관 협력 네트워크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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